보도자료
에이스멀치, 친환경 종이멀치 공공조달 확대 시동
2026-08-26 04:18
17년 연구개발 결실, 조달청 탄소중립 분야 혁신제품 지정 폐비닐 감축·농촌 노동력 절감 기대, 공공조달 통한 현장 보급 제안 지자체 시범구매·농업보조사업 지원품목 포함 등 정책과제 제시

17년간 기능성 종이멀치를 연구·개발해 온 ㈜에이스멀치가 조달청 탄소중립 분야 혁신제품 지정을 발판으로 친환경 농자재 공공조달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영농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수거 부담을 동시에 줄일 대안으로 종이멀치가 주목받으면서 실제 농업 현장 보급을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에이스멀치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혁신농촌친환경총연맹(가칭)이 주최·주관한 '혁신제품 지정 인증기념 및 탄소중립 농업실현·공공조달 시장 활성화 정책세미나'가 지난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종이멀치의 농업적 효용성과 현장 보급 가능성을 살펴보고 공공조달과 지역농협을 활용해 초기 시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에이스멀치는 17년간 기능성 종이멀치 연구·개발을 이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조달청 탄소중립 분야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개발 제품은 작물과 재배기간에 따라 분해기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최현황 에이스멀치 대표는 '기후위기의 농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기능성 종이멀치 공공조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노동력 부족, 영농폐비닐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종이멀치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기존 멀칭비닐은 농작물 재배 이후 수거와 운반, 처리 과정이 필요한 만큼 농업인의 노동 부담은 물론 사회적 처리 비용도 발생한다”며 반면 “자연분해가 가능한 종이멀치는 사용 후 폐비닐 수거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영농폐기물을 줄이고 농가의 노동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종이멀치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멀칭 지원사업 신설과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확대,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 공동사업 추진을 제안했다”며 “기존 농업보조사업 지원품목에 종이멀치를 포함하고 성능검증과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희 혁신농촌친환경총연맹 총재도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제품이 실제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공공조달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농촌 고령화로 영농폐비닐 수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토양·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도 이어지고 있다”며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종이멀치가 기존 폐비닐 문제를 줄일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이멀치의 현장 보급에 앞서 객관적인 실증과 표준화된 성능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연우 박사는 ”잡초 억제율과 토양수분, 지온 변화, 수량 및 상품률, 파손률, 농작업 시간, 폐기물 감축량, 탄소저감량 등을 공통 지표로 설정해 지역과 작물별 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공조달과 전국 지역농협의 유통망을 연결해 농업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 종이멀치가 혁신제품 지정에 그치지 않고 농업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시범구매와 지역·작물별 실증사업, 지역농협 공동구매, 농가 부담을 낮추는 보조사업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에이스멀치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조달을 통한 초기 수요가 확대되고 현장 실증을 거쳐 농가 보급까지 이어질 경우 영농폐비닐 감축과 농촌 노동력 절감, 토양환경 보호를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지자체, 농업기술기관, 지역농협을 연결하는 보급체계가 구축될지가 친환경 종이멀치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충남일보 2026.08.26 08:43 김현수 기자 원문보러가기